웹마인 칼통이 워낙 한방주의라, 이번 싸이트로 아마 또 4년은 울궈 먹을 게다 - 참고로 예전 야부리 홈페이지는 4년 동안 'Merry Christ Mas' 달고 있었다 - 여름 다 지나가고 여름 컨셉으로 4년이라니. 웹마의 사계절 통일정신이 돋보인다 하겠다.
각설하고, 다들 순방해 보시라.
http://yaburies.com
저 싸이트 뒤지다 보면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내 예전 여자친구' 정보도 나온다 ㅋㅋㅋ
싸이트를 보다가 우연히 노래 한 곡을 건졌는데 - 싸이트에 나와 있는 건 아니다 - 벌써 햇수로 7년이 되는 야부리 사람들과, 내 예전 여자친구와 스쳐간 과거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흥겹게 흥얼거리게 되니 묘한 기분이 든다.
그리 어린 객기로 살았던 삶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과는 다르던 그 시절. 야부리 사람들과 PC방에서 같이 밤을 새고, 그러고도 아쉬움을 느끼며 헤어지던.
노래 가사처럼,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고,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더느 그 사랑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참으로, 기억에서 나올 일이 없던 이름 하나만으로도 과거가 속속들이 기억나는 것도 재미있고, 그런 아름다운 기억이 있음에 또 다시 행복해지는 내가 자랑스럽고,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는 걸 아쉬워 하지 않는 내가 불쌍하며, 그래서 마냥 노랫말만 흥얼거리는 내가 슬프다.
정말.
내가 너처럼 좋은 사람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Special thanks to Calito.
Posted by 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