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노트북을 정리할까 합니다.

그 동안 번역하는데 쓰는 어플리케이션이 윈도우 기반에서 돌아가느라 못 놓고 있었는데, 왠만한 작업은 맥에서 하는지라 맥북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사실 맥북보다 지금 노트북이 말 그대로 '노트북' 다운 작고 가벼운 활동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쉽지만 일을 위해 산 노트북이니 또 일을 위해 움직여야죠.

원래 480 사이즈로 사진을 올리는데, 이번엔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750으로 올립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떨어지거나 부딪힌 적이 없습니다.

우선 상판때기 사진

기름 때인지 뭔지 때가 있습니다. 아마 알콜로 지워질 듯

라이프북 로고에도 기름 때인지 암튼 때가...

구석에는 생활 벗겨짐(가방에 넣을 때나, 이런 마찰로 생긴 듯)

7120 가장 신경쓰이는 힌지, 안 휘었죠?

열어봐도 안 휘었습니다

하판에 눌리면서 생긴 자국입니다. 조명으로 인해 빛나는 이유는 눌림으로 인한 마찰로 생긴 거라 그렇죠

모니터에 보이는 건 안 닦아서 -0-

키보드도 덧 대지 않아서 번들거립니다

왼손바닥 놓이는 곳은 완전 마찰로 반질반질합니다 +_+

키보드가 상판에 눌려서 생긴 자국이죠

하부입니다. 시리얼 넘버는 포토샵으로 지운 겁니다

윈도우 시리얼이 열로 쭈글쭈글

제품 설명 부분도 마찰로 약간 뜬 상태


이상 외관에서 흠으로 보일 만한 것은 다 찍었습니다.

빛샘 현상은 제 경우 매우 작은 간격이고 실 사용에서 화면 밝기를 최저로 낮추어도 빛샘을 못느끼기 때문에 찍지 않았습니다. 거래를 직거래로 할 것이기 때문에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샀을 때 그대로 모든 걸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부터 정품 디스크, 정품 가방까지.

제품은 올해 1월 말에 나온 2차로 풀린 물량이고요

메모리도 동일한 제품으로 512mb 업글 해서 총 1기가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포트리플리케이터와 더불어 지상파 DMB까지 드립니다.

당연히 LCD 결점 없고요, 불량화소 없습니다. 힌지도 보시다시피 문제 없고요

보시면 눈에 거슬리는 키보드와(이거 교체 가능합니다) 왼손 바닥 자국입니다만, P7120 특유의 열 때문에 - 대신 조용하죠 -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 분들에게도 생긴 자국일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번역일 때문에 손을 늘 걸치고 있어서 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상입니다.

가격은 190만원으로 책정합니다.
너무 비싸다는 의견에 직거래로 170만원 책정합니다 --;

위에 사진 확대해서 충분히 보시길 바랍니다.

거래는 직거래만 합니다. 장소도 처음 뵙는 분을 아무데서나 뵙기도 이상하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하는 게 좋겠습니다. 좀 어수선 하더라도 구매하시는 분이 차분하게 관찰하실 수 있는 것이 좋겠죠.

회사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 서교 사거리에서 가깝습니다. 걸어서 2분 거리죠.

저녁 7시 이후가 좋겠습니다.

거래하실 분께서는 USB에 공인인증서를 담아오셔서 결제는 깔끔하게 계좌이체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현금이나 수표를 들고 다니는 부담 보다는 계좌이체로 서로 입금확인까지 가능하니까요.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하나구에(019) 478 - 5683 으로 연락하세요. 권영준입니다.

Posted by 함장

2006/06/28 22:19 2006/06/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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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20SDM12, MAC OSX 10.4.6 설치 성공

지난 주, 마케팅 원론 수업시간에 프리젠테이션을 Keynote로 했다가, 괜히 MAC OSX에 욕심이 땡겨서 목요일 밤부터 정보를 캐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P7120SDM12의 사양은 P4 모바일 1.2 에다가, 보드는 인텔, 비디오 카드도 인텔 내장 915gm, 따라서 GMA900이죠.

x86을 위한 MAC OSX를 깔기 최적화 된 사양입니다.

알려진 문제는 세 가지, GMA900에 듀얼 모니터 잭을 꽂아야 한다는 점과, P7120의 DVD 라이터가 인식이 안 된다는 점, 무선 인터넷의 사용 불능입니다.

우선, 설치한 순서는 이렇습니다.

현재 가장 최신의 문제 많다던 JAS 10.4.6 DVD를 사용했습니다.

첫번째는 Acronis Disk Director Suite 9.0 버젼을 사용해서 파티션을 재 구성해주었습니다. 10.0대 버젼은 왠일인지 설치가 안 되더군요. 파티션 매직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굳이 저 버젼을 쓰는 이유는, advanced -> change type 으로 들어가서 해당 파티션을 Shag OS Swap 모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티션 매직에서는 어디서 바꾸는지, 혹은 바꿀수나 있는지 확인이 안 되어서 말입니다.

파티션은 Unformatted로 골라줍니다, 후에 MAC OSX의 디스크 유틸리티 상에서, '지우기' 명령어로 윈도우로 따지면 포맷에 해당하는 것을 해 주니까요.

사이즈는 P7120의 60기가 하드 중, 뒤쪽 20기가를 선택했습니다. 실제 크기는 19.5기가 정도 나올 테고요.



파티션 만들고 나서는 VMware를 사용합니다. 버츄어 머신으로 하드 디스크는 방금 잡아준 포맷 안 한 파티션을 잡아주고, CD-Rom은 윈도우에 설치해 둔 Deamon tools가 설정된 드라이브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JAS 버젼의 DVD를 Deamon에 마운트 시키고, VMware에서 첫 CD-rom부팅을 시작합니다.

P7120은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설치화면 잘 나올 거고요, 가다가 설치할 디스크가 없는 상태로 나옵니다. 그러면 화면 위의 바에 '유틸리티'에 있는 디스크 유틸리티 찾으셔서 포맷 안 한 파티션을 골라 '지우기' 해주시면 설치할 하드 잡힙니다.

하드가 하나 뿐이니 헷갈리실만도 합니다만, 용량을 알고 계시니 문제될 건 없죠.

그리고 '설치'를 누르시기 전에 맨 왼쪽 버튼, '사용자화'를 누르세요, 제 경우엔 프린터 드라이버는 언 체크, 서체는 모두 체크, 언어 번역은, 한국어 제외하고 모두 해제.

리눅스 안 쓰니 X11 관련도 해제, 그리고 맨 아래가 우리 x86 사용자에게 내려진 '축복'에 가까운 패치입니다.

P7120은 콤보 업데이트 체크하고 SSE2 까지만 지원하니 3은 언체크 하고, 인텔 기반이니, AMD 머시기 된 거는 죄다 언체크 했습니다. GMA900 체크 하고, VIA, SATA 다 관계 없으니 언 체크 했죠. 물론 혹시나 해서 'wiress' 머시기도 체크해 봤습니다.

그리고 '설치' 누르니까 DVD를 찾는다고 나오네요.

여기서 그 동안 P7120까페에 한 번 나돌았던 루머. ODD 안 잡힌다던 그 루머.

눈 딱감고, 시간 좀 걸리더라도, DVD 찾도록 뒀습니다. 잘 찾더군요.

설치가 끝나고, 재부팅 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재부팅하는 화면이 나오자 VMware를 정지시켰습니다. 이제 VM에서 그만 놀고, native 부팅으로 가야죠.


우선 자료실에 도는 chain0 파일을 복사하고 boot.ini 파일을 수정해 봐도 듀얼부팅은 P7120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XP professional에서도 home에서도 다 안 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Acronis Disk Director Suite로 들어가서 MAC OSX를 설치한 파티션을 'Active'시켰습니다. 이러면 부팅할 때 우선 순위가 이 파티션이 되죠.

이렇게 세팅을 하고 재부팅을 합니다. 그러면 일단 MAC OSX로 부팅이 됩니다. 만약에 윈도우로 부팅하고 싶다면 메모리 체크 끝날 때쯤, F8을 몇 번 눌러주면 Darwin 멀티 부팅이 가능합니다. XP깔린 파티션을 고르면 윈도우로 부팅됩니다.

어쨌든, MAC OSX로 부팅을 하고 싶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GMA900이 가진 단점. 듀얼모니터의 잭이 꽂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P7120의 경우 두 가지가 가능합니다, VGA단자에 꽂거나, S-Video 단자에 꽂거나. 무조건 S-Video에 꽂으세요. VGA 단자에 꽂을 경우, 그래픽 메모리를 엄청나게 잡아먹어서 우리가 MAC OSX에서 즐겁게 즐기고픈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엄청나게 슬로우모션으로 처리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포트 리플리케이터에 P7120이 얹혀져 있다면, 본체의 단자는 기능이 상실됩니다, 그러니 포트리플에 있을 때는 포트리플의 S-Video 단자를, 그냥 쓸 때는 본체의 S-Video 단자를 해결해줘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렇게 해결했죠.

포트리플에는 그냥 S-Video 단자를 꽂아두고(반대편에는 아무 것도 연결 안 해도 됩니다) 본체에는 남는 UTP선에 한 가닥 뽑아낸 구리선을 잘라 이었습니다.

요렇게만 해 두면, GMA의 듀얼모니터 문제로 부팅후 화면이 안 보이는 증상도 없고, VGA 단자가 아니라서 그래픽 효과가 느려지는 현상도 없습니다.

어쨌든 제대로 설치했기에, 인텔 내장 그래픽이 지원하는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초기화면이 나타납니다, 각국의 '환영한다'는 인사말이 쏟아져 나오고, 개인 정보 입력하는 장면장면들이 Keynote 큐브 박스 돌듯이 효과 나오면서 나타나죠.

비디오 카드가 지원하지 않으면 절대 안 나타나는 효과입니다. P7120 복 받은 겁니다 ㅠㅠ

어쨌든 설치가 끝나서 확인해 보니, 역시 무선 네트워크는 애플의 '에어포트'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사파리도 돌려보고, 소프트 업데이트로 아이튠즈와 아이팟 관련 프로그램도 업데이트 했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ㅋㅋㅋ 후지쯔 노트북에 MAC이라니, 재미있습니다.

DVD 라이터 잘 잡혔습니다. 방금 The Rock OST와, Band of Brothers DVD 돌려봤는데 잘 나옵니다.

사운드 물론 잘 나오고요

마우스는 마이크로 소프트 레이저 마우스 USB를 씁니다. 터치패드는 애플 드라이버로 잘 잡히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게 잘 나옵니다.

확실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 '즐거운' 쪽은 MAC인 듯 합니다.

98년도 겨울, 중고 노트북에 윈도우즈 98 깔려고 아둥바둥 거리던 느낌으로 재미나게 이틀을 보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깔아서 재미나게 맥을 써야겠네요.

P7120 사용자 여러분들.

어플리케이션은 정품 사서 씁시다 --;;

Posted by 함장

2006/04/22 06:30 2006/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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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 노트북과, 후지쯔 노트북을 샀다고 찌끄려 본 지도 어언 20일이 흘러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부쳐.

현재의 문제란 이런 것이외다. 후지쯔 노트북은 아직 수중에 들어오지 않았으며(제가 카드가 없는 관계로, 대리 결제자의 한도 금액 초과 처리 문제로 이번 주에 결제가 가능), 컴터 앞에 앉아서 태터툴즈 관리자 모드를 켤 수 있는 시간은 나지도 않을 뿐더러, 간간이 떠오르는 상념들로 몰스킨 노트북을 차곡차곡 채워가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외다.

몇몇 분들의 리퍼러 통계에서 드러날 수 있겠지만, 제 RSS리더는 이전 버젼의 테터툴즈에 들어있으며, 그 주소로 접속을 하면 예전 글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그렇죠, 문제는 아직 테터 1.0 (클래식 말고)으로 갈아타기 위한 준비 중일 뿐인 것입니다.

어쨋거나, 글을 써야 하는 글감은 모이고, 쓸 시간은 없고, 이런 전차로 시일을 놓친 글들이 쏟아져 나올 것을 의심치 않으나, 이 명랑 블로거 그 정도야 눈 고도 으릉 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심정으로 풀어나갈테니 그 무슨 걱정일랑 있겠습니까 만은, 그저 글 자주 쓸거라고 큰 소리 땅땅 쳐둔 주제에 아직도 제대로 된 글 하나 쓴 게 없어, 다만 그게 쪽팔립니다 그려.

각설하고,

어쨋거나 몰스킨 노트북은 이래저래 좋은 것임엔 틀림없습니다. 다만, 종이가 얇은 관계로 볼펜을 쓸지, 수성펜을 쓸지, 고민하다가, 물에 젖을 것을 각오하고라도, 수성펜을 고른 이유는 그저, 그나마 글씨 체가 이쁘게 나오기 때문이고, 오랫동안 보존키 위한 메모도 아니고, 그저 블로그에 옮겨적으면 그만인 정보들로 가득찰 노트북이기에 쉽게 쉽게 채워 나갈 수 있는 듯 합니다.

아, 사무실 컴퓨터 느려서 글쓰기도 힘듭니다. 몇 줄 썼다고, 타이핑 진행속도가 느려서 치는 것이 한참 뒤에 화면에 표시됩니다. 이게 뭔지 -0-

가장 좋은 메모장은 역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고, 바로바로 캐치가 되고, 추후에도 펼쳐보기 쉬운 것이면 그만입니다. 제 취향에 따른 것이면 대수라는 것이죠. 다시금 쓸 글이 많이 생기고, 그것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광고'하면서, 글 왜 안 쓰냐고 핀잔 듣고 있지만, 기회를 포착 중임을 알려드리오며, 미천한 찌라시 글, 왜 안 쓰냐고 구박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억울함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 줄 요약, 메모는 손에 잡히는 쉬운 것으로 하자.

Posted by 함장

2006/01/03 15:48 2006/01/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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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노트북

늑대호수님의 기록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본 지도 꽤나 오래되었는 데, 이제서야 글을 쓰는 것은 순전히 이제야 계획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메모의 기술에 대한 늑호님의 글도 꼭 읽어보시길 권장한다.

내 메모 습관은 순전히 우리 형의 '강압'에 의해 생겨났는데, 공부를 도대체 안하는 성격이라서 중 3 , 그저 동생하나 사법고시 보게 해보겠다고 덤벼들던 우리 형의 비뚤어진 교육열에 의해 '폭력적인 교육방식'으로 채택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

메모라는 것이 다른 게 아니라 그저, 오늘 해야할 공부 범위를 어제 저녁이나, 아침에 끄적 거려두고, 거기에다가 체크하는 것이 전부가 되겠다
.

그것도, 매일 일정 분량만 규칙적으로 쓰게 되다 보니, 이 도통 '메모'를 하는 기분이란 것이 없었다. 내가 지금 왠 삽질인가, 뭐 그런 생각만 드는 것이다
.

일정관리 수준의 메모에서 창의적인 것이 나올리 만무했고, 도무지 살아가는데, 별 잡다한 생각들로만 가득하던 내게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촌구석 학생의 상념 그대로 와닿는 것이 없었다
.

체계적인 일정관리를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메모를 하게된 것은 순전히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어딜가나 플래너를 들고 다녀야 했고, 교육시간을 제외하고도 훈련 정렬에서도 열외자와 사고자, 입실자 수를 파악하느라 항상 상의 왼쪽 주머니에 수첩과 볼펜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생도 때 습관, 어디 가겠냐 만은
.

기록과 암기로 점철된 신분으로부터의 해방은 내게 자유분방한 '포스트 잇'을 안겨주었다. 늘상 밥만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소일거리를 하던 내게, 포스트 잇이 주는 가벼움과 '경고성' 색깔은 '메모의 유용성'을 더욱 더 끌어올리게 된다
.

'
컴퓨터'라는 것이 겹치게 되면서 이젠 '플래너'를 들고 다니기가 더욱 귀찮아짐으로 인해 아예, 웹에다가 메모장과 '금전출납부'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계정을 열어버리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어서 개강시간엔 거의 사용을 못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말이다
.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메모가 더욱 늘었다. 시간이 많아서 그 날 아침 생각했던 소재를 당일 내로 웹에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지나고, 블로그에 로그인 하기 힘든 '접근성'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자, 그 때 그 때 떠오른 글감들을 잊고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쉬운 문제들이 아닐 수 없었으니까 말이다
.

더불어, 집이 '일산'이고, 주 생활권이 서울 안이다 보니까,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상당히 무리가 되기도 한다. 설거지야 먹으면 바로바로 해서 문제가 없지만, 방 청소와, 빨래가 나날이 더뎌지는 것을 체감하면, 내가 무엇을 선행해야 할 지 감이 아니오기도 하니 말이다. 그리고 번역일을 계속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하루에 집 컴퓨터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으로는 내 생활에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은 것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

이런 상황에서, '글쓰기'의 욕구도 무럭무럭 자라다 보니, 결국 두 가지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

'
사진' 10년 뒤에 시작하려다가 올해 시작해버렸는데. 글쓰기는 이미 시작해버린데다가, 슬슬 근지러운 손가락도 하루에 글 하나 쓰는 것으로 참아내기엔 머릿속이 터져나갈 정도로 이것, 저것 쓰고 싶은 게 많으니 병이 되기 전에 해결해야 되지 않겠는가
?

후지쯔 P7120SDM12

moleskine Ruled Notebook(pocket)


학교든 어디든, 글을 쓸 수 있어서 좋고, 이동 중에 늘 사색하며 스쳐가는 글감들 놓치지 않아서 좋고.

아직도, 읽기가 더 필요한, 무식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속에 든 것을 좀 토해내면서 살아야 덜 답답하지 않겠는가
?

테터 1.0의 시대를 맞아
.

또 다른 글 쓰기 재미를 엿보려 한다.

Posted by 함장

2005/12/15 20:38 2005/12/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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