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낸 바쁨다

월요일 첫 출근, 새벽 2시 퇴근

화요일 10시 퇴근

수요일 퇴근 못함, 철야 번역

목요일 도저히 못 버티고 7시 퇴근..... 다량의 커피로 인한 불면으로, 집안 대 청소 및 빨래 실시, MBC 연예대상 관람 후, 넉 다운. 기절.



알바주제에 뭐 그리 야근 해대냐고 비꼬는 분도 계시지만. 우짭니까? 성격이 지랄맞아서 수 틀리는 걸 못 참는 사람인데. 알바든 나발이든, 주어진 일이 수 틀어지면 제대로 메꿔야되지 않겠습니까
?


지난 학기에 이어서, 이번 학기도 평점 3.78로 목표를 간신히 넘었습니다 --;; 교양만 잘 보고 나머지 전공을 마친 이유는 제 '주업'이 바빠서 밤마다 일만 해댔더니 이 꼴이 난게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제 '부업'이 학생이잖습니까?

애들이 ', 몇 점 나왔어요?' 해서 가르쳐 줬더니
.....

'
형은 교양만 있고, 전공이 없네용, 사이비 대학생
'........

부정키 어려운
-   _-)a

어쨋든,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망년회나 즐길랍니다 --)v

Posted by 함장

2005/12/30 19:32 2005/12/30 19:32
,
Response
No Trackback , 34 Comments
RSS :
http://harmjang.com/rss/response/452

장학금 신청 자기소개서

2학기에도 어김없이 장학금 신청 시간이 돌아왔다. 지난 학기엔 평점 3.74로 겨우 80만원을 받아서 다행스럽게도 2학기 등록금이 2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를 보여줬는데 과연 이번에도 성공할지 의문이다.

현재 총 다섯 과목 중, 철학의 이해 과목 A+,  대학영어 A0로 예상대로 3.5를 넘길 수 있을 듯한 분위기로 가고 있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대학영어의 경우 번역 알바하다가 곯아떨어져서 두 번 결석한 것이 매우 컸는데, 30명이 수업을 듣는 클래스라 2명에게만 A+이 주어져서 더 이상 상위 랭크가 어려워 보인다. 아마 A0로 종결되지 싶다
.

학교에서 올해 참 충격적이 었던 것은 학장님이 내게 '비굴해 보인다'라는 얘기를 한 점이다. 나를 본 사람들은 이해가 아니갈만 한 것이, 오프에서 날 보면 대부분 '참 자신감 많으시네요' 뭐 이런 분위기,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아이구 마님~ 스타일'로 분류되기도 한데 말이다
.

저 비굴이란 말이 어떤 얘기냐 하면, 내가 내 블로그에 자주 쓰던 '나 죨라 가난합니다'를 대놓고 얘기하는 점을 말한다. 내 경우엔 그게 '자연스럽고', '가난하니까 한 푼 줍쇼'라고 얘기한 적이 없는데, 그저 '나 돈 없어요', '먹고 살기 바쁩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학장님의 '매너 기준'에는 배알없고 비굴해 보이기까지 한다
.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내 이런 면이 어떤 이에겐 상당히 비굴해 보이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가난한 사람은 '난 가난합니다'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던가
?

, 오해는 마시라, 내가 1년 동안 교무실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장님은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저 '밥 먹고 살기 바빠서'라고 내가 자주 뱉는 말이 농담 조라는 것도 알고 계시다. 다만 다른 이의 눈에는 비굴한 얘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조언이셨고, 난 그 조언에 감사드린다. 그래서 요즘은 될 수 있으면, 그런 얘기를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
.

어쨋든
.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자기 소개서를 써야 하는데, 묻는 것이 '가치관'과 장학금 신청 사유, 학교 생활이다. 쓸려고 보니 1학기 때 어떻게 썼는지 감이 안 오는데, 아마 형식적으로 그 까이꺼 그냥 대~ 충 쓴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 학장님과 면식도 있겠다. 그 까이꺼 그냥 대~ 충 써서 내기엔, 내 양심이 허락치를 않더라
.

씨바, 겉으로만 죨라 지롤하면서 실상은 제도권에 '장학금 좀 줍쇼' 할 수는 없잖은가
?

① 가치관 및 장학금 신청 사유

저는 이상을 쫓는 학생입니다. 궁극적으로 그 이상을 낚아채어 현실과 부대끼게 만들고 싶습니다만, 늘 욕심하는 바를 이룰 수 없는 이유는 이상과 현실이 다른 것이 아니라 이상에 다가가는 것을 막는 사람들이 권력자이기 때문이지요.

학문은 이상을 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학문은 권력자에게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결국 학생의 ‘신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본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하는 우리 ‘경영학부’ 학생들의 모습에서 제도권 하에 놓인 ‘자본교육’과 제도권 밖의 ‘마르크스 자본론’에 대한 시각을 고루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신념 말입니다.

장학금은 공부를 장려하는 금액이자, 등록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라서 신청합니다. 공부 장려야 스스로 하는 것이고, 등록금이 아까워 할인받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만, 정부학자금 대출의 누적금액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이자 걱정을 빌미삼아, 도서관에서 책 읽을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지니까 말입니다.

② 학교생활

  크게 교우관계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학우들과 스터디 그룹을 편성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수업이 끝난 후 저녁시간에 집에 들어와 발 닦고 책상에 앉아 마음 편히 시험공부를 할 정도로 생활이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렇기에 저녁에 학우들과 자연스레 술자리로, 약속으로 어울릴 시간도 없기에 교우관계가 원만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요. 물론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과 친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룹 과제도 원만히 하며, 대학영어 같이 학생들 사이의 소통으로 평점을 받는 과목의 경우엔 늘 좋은 평점을 받습니다.

학교에 등교하여 공강 시간에는 교내 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도서관에서 독서를 합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외화나 다큐멘터리 영상의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학교 수업 과제에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의 내부의 토론이라던가, 주제 발표 같은 것에 참여적인 성향이 강하며, 능동적인 발안을 자주 합니다.

학생들과 나이 차가 좀 있는 관계로 동아리 활동에 접근하기가 어려우나, 강의를 듣게 될수록 수업시간에 만난 교우들이 늘어나서 즐거운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

내용보면 다들 드는 생각이겠지만
.

나 장학금 받을 수 있을까? -   _-)a 심사에서 떨어지지 싶은데
-   _-)a

너무 노골적으로 '줄라면 주든가' 식으로 쓴 거 아닌가 (__;;;a

Posted by 함장

2005/12/22 20:28 2005/12/22 20:28
, , , ,
Response
No Trackback , 21 Comments
RSS :
http://harmjang.com/rss/response/449


블로그 이미지

수정 자본주의자의 삶

- 함장

Archives

Authors

  1. 함장

Calendar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1886236
Today:
171
Yesterday: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