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의 시작은 앞 글의 ‘bum’ 님이 남긴 코멘트 중, ‘왠지 모를 서글픔에 우는 애에게는 사탕을 주지만, 사탕을 얻기 위해 우는 애에게는 싸대기를 날려야 합니다.’라는 비열한 비유에 대한 분노로부터 시작함을 명시한다.


예전에 내 글에서 나는 자유주의자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가끔 자본에 대한 내 얘기나 노동자에 대한 내 시각을 보면서 네가 왜 자유주의자냐?, 사회주의자지혹은, ‘자유 시장경제를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네가 왜 자유주의자냐?’라는 이야기를 던지는 분이 있다. 이 분들은 자유주의의 뜻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듯 한데, 내가 얘기하는 자유주의는 모든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개인적인 개념이 강한,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성격이 강한 개념이다. 여기서 두 가지 오해를 사게 되는 것인데, ‘개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사회주의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생각되기도 쉽고, 공동체의 속박으로부터도 벗어나려는 성향이 짙기 때문에 공화적인 개념과도 맞서게 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렇다. 오해다. ‘개인의 권리’,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기 때문에 자유 시장경제 체제의 자본의 횡포와 그 자본이 로비를 할 수 있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선택하는 것이 자유주의자고, 그런 노동자 개개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화국을 이룩하기 위해 연대하여싸우는 것이 자유주의자다. 같은 자유라는 단어가 들어간다고 자유 시장경제의 신봉자가 되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건 내 정치적인 정체성이고, ‘경제적인 정체성을 꼽으라면 당연히 수정 자본주의자가 된다. 자본주의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 인지하고 깨달아갈수록 나는 내가 믿는 자유주의를 위해 자본주의에 지속적인 수정을 가하는, 그러니까 지속적인 규제를 가하는 게 당연하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사람답게남아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이니까 말이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앞 글에서와 같이 내 경계의 대상은 대기업이 가진 자본이다. 물론 단어만으로 보면 웃긴 얘기이기도 한데 사실 대기업의 순수 자기 자본은 적다. 기업가의 돈은 금융기관에서 빌려오는 게 더 많으니까 이때 대기업이 가진이라는 표현은 그들이 융통할 수 있는 자본을 의미한다. 고로 대기업이 자본의 횡포를 부리는 것을 욕하는 것이지 대기업의 노동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도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일례를 들어보자.


모든 기업가는 노동자의 적이다라는 얘기를 누가 한다고 치자. 그럼 기업에 들어가 일하는 노동자는 노동의 배신자인가? 아니면 적과의 동침인가? ‘모든 기업가는 노동자의 적이라는 명제는 성립할 수 없는 거다. 노동과 대치되는 개념은 경영기업도 아닌 자본그 자체이다. 그렇다고 자본을 혐오할 수 있는가? 어림없는 소리다. 우리 가계 - 는 일신상의 이유로 은행을 이용하여 저축을 하거나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증권이나 신주가 발행되는 것을 구매한다. 그 돈을 금융권이 중개하여 기업이 빌려가거나, 자본금으로 확충하는 거다. 이거 중학교 때 배우지 않는가?


바로 이거다. 노동자들이 모아준, 바로 그 자본이 노동자를 몰아세우는 경지에 이르는 게 자본주의다. 그렇기에 늘 자본은 무섭다고 내가 씨부리는 거고, 오로지 자본이 경계 대상이다. 자본은 양날의 검과 같다. 기업가가 혹은 경영자가 쓰면, 부와 명예, 더불어 시너지 효과까지도 창출한다. 반면 잘못쓰면, 경영자와 주주들의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이득이 될지도 모르지만 꽤 여러 면에서 타격을 입힌다.


문제는 노동자들은 이 자본을 대어줄 수만 있을 뿐, 경영자나 기업가처럼 운용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자본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겨나는 공격대상은 자연스레 잘못쓰는 경영인 금융권 포함 - 이나 기업가가 될 수 밖에 없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삼성 공화국을 우려하며 삼성 욕을 해대면 삼성이라는 그룹의 계열사 직원 전체가 그런 기사나 글들을 보면서 짜증내기 쉽다. 자신이 일하는 터전이며, 실제로 삼성 내부에서 바라보면 왜 이렇게까지 욕을 먹나?’ 싶을 정도로 괴리감을 느끼는 분도 많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런 면은 서로가 인지하는 노동자에 대한 존재 본질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삼성 욕을 하는 사람들은 삼성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욕할 입장이 못 된다. 반대로 삼성 노동자도 무 노조경영신화 과연 이게 신화인가 하는 의문과 더불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지만 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가는 의문이다.


왜 우리 회사 욕하고 지랄이야


당신네 회사가 자본의 횡포를 부리면 욕을 바가지로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노동자인 당신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다. 툭 까놓고 얘기해서, 자본 운영은 주주나, 경영진, 혹은 컨설턴트나 기획팀에서 경영 마인드에 입각해 저지른 일이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용된 당신들이 결정한 일은 아니거니와 당신네 회사에서 비 윤리적인 자본 운용을 했다면 당신들 스스로도 자신의 일터에 대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어 갈등하고 고민하게 될 노동자일 뿐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최근에 화물연대 파업과 함께 벌어진 삼성 광주전자 이야기. 이 환장할 노릇의 이야기에 삼성이 끼어들어가는 이유는 뭘까? 삼성의 주장은 이렇다 극동 컨테이너와 계약한 사람들의 일이니 자신들이 개입할 수 없다고 언론에 얘기했다. 일단 사실 관계는 그러하니 믿어주자. 극동 컨테이너의 이야기는 더더욱 기가 찬다.


운송료는 협상을 통해 조정할 수 있지만, 단체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씨바,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 3권 중에 단체교섭권도 가볍게 개무시하는 센스라니, 어이가 없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여러분이 노동자인데, ‘밥그릇 싸움이라고 얘기하면서 양비론이나, 심지어 위에서 얘기한 대로, ‘삼성의 주장이 일리가 있네라며, 극동 컨테이너나쁘다고 코멘트를 날린다면 곤란하다. 심지어 어떤 분은 운송업자라는 얘기를 들며, 화물 수송 기사는 자기 차량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이니 노동자로 보는 것에 무리가 있지 않냐고 얘기를 한다. 어찌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다. ‘노동자가 화물 수송이라는 사업을 하면서 화물차라는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 여기서 묻자. 내가 번역 일을 하는데, 노트북이 필요해서 할부로 노트북을 구매하고, 번역 일을 얻어서 하고 있다. 그러면 나는 번역 노동자인가, ‘번역 사업가인가? 개인택시를 모는 사람은 택시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럼 이 사람은 자영업자인가 노동자인가?


화물 운송 시스템이 예전에는 업체가 차량을 소유하고, 기사만 고용해서 수송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요즘은 기사가 자신의 차량을 구매하여 업체와 계약을 맺고 운송을 한다. 물론 택배의 경우 회사 차량을 쓰지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화물연대에 가입한 사람들 대부분의 경우 그러하다. 문제는 이 화물차값이 장난 아니라는 점이다. 더불어 이걸 일시불로 구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은 그 돈으로 장사하지 화물차 운송 안 한다.


업체가 자신들의 유지비용을 아끼기 위해 노동자에게 밥벌이 물품의 부담을 지운 것이고, 대형 화물차량 운전 능력이 있는 기사들은 기술을 넘어서서 차량이라는 생존수단까지 구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일시 지불 능력이 될 턱이 없기에, 무조건 할부 구매를 한다. 그러나 이 직종은 화물 운송’. 1년에 수 만 킬로미터는 기본이다. 차량 유지 보수와 수리는 기본이며 노후화 현상도 몇 배나 빠르다. 할부금을 다 갚고, 숨 좀 돌리자 싶으면 새 차를 또 구비해야 한다. 환장할 노릇이지.


할부 넣으랴, ‘화물 운송이란 직업 덕분에 보험료는 좀 비싸던가. 그런 그들이 대형 화주인 삼성에게 운송료 5,000원 인상을 요구했다. 결과는 51명 전원 해고.


이걸 극동 컨테이너만의 문제로 보라는 사람은 자신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바보인 건가? 이런 노동 환경에서도 화물 운송업자라는 이유로, ‘화물 연대는 인정할 수 없으며, 노동자가 아니니까 단체 교섭권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한 예를 더 들어보자. 평택 농민들의 농토가 미군 기지로 주어지고 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만, 농민들은 보상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다. 그리고 노동자들과 연대해 시위에 들어간다. 이 방송을 접한 택시기사 왈,


개새끼들 보상금이 적으니까 지랄을 하네


이 냥반아. 국가가 당신의 개인택시 면허를 실 거래가도 아니고, 당신네가 관청에 신고하는 값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얘기하는데, 개인택시 면허는 거래가 가능하다 - 보다 약간 많은 금액에 박탈해 가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


토지 보상에서 농토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농토는 생산수단의 하나이며, 생업의 터전인데, 이를 일반 토지 보상하듯이 돈 줘버렸다고 끝나면, 평생을 논일, 밭일밖에 모르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살던 곳 마저 내팽개치고 또 다른 농토를 찾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리고 농민들의 시위에 민주노총부터 시작하여, 대학생들까지 왜 시민단체들이 더 설치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노동3권에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주는 이유는 도대체 어디로 먹어버린 건가? 한 개인의 노동자, 그리고 위와 같은 51명의 화물 운송 노동자가 자본권력에 휘둘려서 가볍게 자신들의 터전을 잃는 것을 보면서도 이런 연대가 불경스럽게 보이는가?


과거의 학생 시위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었다면, 지금의 학생 시위는 자본 만능의 사회에서 스스로 노동자임을 자각해 나가는 과정이자, 미래의 노동자로서 현재의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자본을 경계하는 행위이다. 폭력시위엔 누구나 동의하지 않지만, ‘폭력을 내세워 시위의 본질과, ‘주도세력이 따로 있다는 식의 언론발림에 놀아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쯤하고, 이제 bum 님 같이 되도 않는 시장의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자.


시장시장 그대로내버려 두려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정보의 공정성정보 공개의 투명성이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시장은 왜곡된다. 내버려 두면 잘 돌아가야 한다는 이론으로 인해 내버려 두면 정보의 공정성정보공개의 투명성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선 그 자본이 정보의 루트를 통제해 버린다. 그에 대한 규제 하나 없이 시장이 돌아갈 거라 믿는다면 그건 맹목적인 믿음이지 사회적 합리성을 갖춘 믿음이 아니다.


국산품 애용이 웃기는 소리라는 점은 동의한다. 문제는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기업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결부시켜 우리나라 일류 브랜드 들이 과연 영화만큼의 정부 보호를 받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주려 한다.


한마디로 죠낸 보호를 받아 쳐먹었다


태준이 포항제철에 있을 때, 제철 기계를 수입해 들어오면서 박통에게 달려가 세금을 비롯한 이러저러한 감면을 요구했다. 물론 거기엔 정치적 로비 자금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유는 철강은 국가 기간 산업이다! 이를 들여오는데 기업이 돈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 놀라워라 이토록 애국을 위한 뛰어난 정신을 봤나! 덕분에 그 포철이 냈어야 할 세금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됐다. 대우는 또 어떠했던가? 세계 경영 한답시고 이 돈, 저 돈 죄다 끌어서 내리 쏟더니 홀랑 망했다. 그거 살리는 공적 자금. 다 국민이 냈다.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박통 때, 먹고 살 일은 수출뿐이라면서 기업 키워준다고 온갖 정부 돈과 금융권 돈을 연결해줘서 기업을 보호, 육성해준 나라가 우리나라란 말이다. 내수 시장에서 고가로 팔아먹어 외수시장에서 본 손해 돌려 막고, 이것저것 잡다한 돈 된다 싶은 거 죄다 건드렸다가 말아먹어도 어차피 자기 자본 별로 안 들이고 국민이 저금했던 금융권 돈 끌어다 썼을 뿐이니, 회사 하나만 포기하고 자기 자본금만 날리면 채권자들이 알아서 회사 정리하고, 자신들은 부채 걱정 날려버리는 거다.


그 짓을 정경유착을 통해 정부가 그토록 도와줬는데, 지금의 일류 브랜드인 삼성, LG가 시장경제로 살아남았다는 주장은 어처구니 없지 않은가? 국산품 애용으로 삼성을 키운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국내 대기업 제품밖에 구경할 수 없는 형태의 시장을 구축해 버려서 그들이 우리 를 빨아먹을 수 있었던 거다.


정부가 도와 준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물론 정부는 중소기업을 도와준 적은 없다. 대기업 키우기에 급급해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기업하나 열기 위해서 정부에 허가를 받고 찍어야 하는 도장 횟수가 900회가 넘었다. 이는 역으로 대기업을 보호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거다.


더불어 FTA와 시장 개방 이야기. 전 세계의 경제 블록화와 더불어 시장 개방을 하면 득을 보는 이들과 실을 보는 이들의 구분을 해보라. 그 동안, 정부 덕에, 국가 권력 덕에, 국민 덕에 이득을 계속 보아온 이들이 이제 해외 각지에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해외를 나가려 하니 자꾸 국내시장 개방하라는 압박이 들어온다.


어차피 자기들 제품은 국내시장 선점했고, 자신들과 상관없는 분야인 스크린 코타부터 농업에 이르는 분야까지 개방해버리라고 정치권과 합의를 봤다.


기업인들과 상관없는 분야는 개나 줘버리라는 식으로 버려두고 자신들 잇속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자본을 대주고, ‘세금을 대 주었던 노동자이자, 국민들이 분노를 느껴야 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


세상 풍파를 겪어야 어른이 된다는 이 비열한 비유로 일관된 bum 님의 글을 보면서 분노가 치민 것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의 연속 때문이 아니라 결국 마지막 한 귀절이었다.


, 님이 말씀하신 기업과 경영자와 노동자에 대한 부분은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공감한다는 건가?


국내에서 국민 돈 받아먹고 잘 큰 뒤에, 이젠 국내 자기들 사업 분야 외의 시장을 내어주고 그를 발판 삼아 글로벌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하는 기업들의 케이스와 국내 시장으로 한정된 영화 산업쌀 농업시장 케이스를 같은 시장 경제로 놓고 보는 시각의 차이가 다름인가 틀림인가?


며칠 전 KT&G 경영권 분쟁처럼, 우리나라 금융권은 비교적 우리나라 경영진들에게 우호적 지분으로 손을 들어준다. 일종의 국산품 애용인 셈이다. 기업은 외세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외국의 자본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 박수를 받고, ‘노동자는 외국의 자본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가?




모든 건 밥그릇 싸움 맞다. 중요한 건 밥을 더 담을 수 있냐 덜 담을 수 있냐가 아니라, 밥을 담을 수 있냐. 밥 그릇을 뺏기면 이마저도 불가능해진다.


시장이 정하는 가격, 시장이 정하는 권력구도가 가장 이상적인 것은 동의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정보의 효율성이 채워지지 않는 한. 시장은 자본에 의해 쉽게 왜곡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확장하는 것은 소비자의 needs’보다, 자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본이 두려운 줄 알고, 기업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도 없는 품목의 국내 시장을, 송두리째 자본에게 안겨줄 수 있는 시장에 시장 논리를 주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익히 보아오던 기업가의 태도아니던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을 것 다 받아먹은 주제에, ‘규제를 말라고? ‘시장에 맡기라고?


보건, 환경, 안전, 노무와 같은 것을 시장에 맡기란 말인가?




다시금 말하지만, ‘경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가가 적이 아니다. ‘자본은 더더욱 적이 아니라 경계의 대상일 뿐이다.


허나 자신이 노동자이면서, ‘한국 기업가의 시장 논리를 내세우는 모습을 보고, 그 표리부동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사람은 나의 적이다. 내 정치적 이상향을 세우는 대척점에 놓인 사람이며, 연대해가다가도 뒤통수 맞기에 딱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언젠가 노동자의 입장을 머리에서 가슴까지 이해하는 날이 오길 바라는 이유는.


아직도 이 사회에서 스스로노동자임을 자각하고 같이 연대해서나갈 사람이 턱없이 부족해서인지도 모른다.


적이기에 분노하고, 같은 계급의 노동자이기에 애처로우며, 같은 사람이기에 희망을 가진다.


그래, 사람만이 희망이다.

Posted by 함장

2006/03/17 07:32 2006/03/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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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성향에 대한 테스트가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이던가? 아니면 2004년이던가? 한 때 휘몰아쳤는데, 이번에 또 다시 급물살을 타며 퍼져나가고 있다.
나는 흔히 '중도 우파'라고 스스로 정치적 성향을 내비치며, 타인에게 내 정치적 성향을 이야기 할 때도, '중도 우파'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결과를 볼작시면


그렇다. 완죤 좌파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올까? 그건 바로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측면과 사회 보장의 측면이 '서구'의 그것보다 현저하게 품질이 낮기 때문에, 이 테스트를 통해 '상식적인' 이야기가 우리의 '현실'에서는 상대적인 판단으로 인해 '좌파적 성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내 나름의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선 '합리성'과, 성(性)에 대한 생각, 그리고 몇 가지 부의 재 분배 문제에 대한 시각은 서구의 '좌파'적 생각과 일치하지만, 질문 전반에 걸쳐진 '민주주의에 대한 재해석'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기 어려운가를 반증하는 판단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어쨋거나, 시작해보자.
the country and the world -> 국가와 세계에 대한 시각
If economic globalisation is inevitable, it should primarily serve humanity rather than the interests of trans-national corporations.
-  Strongly Agree
내가 늘 얘기하는 '사회적 합리성'을 추구해야 하니까, 인류에 기여하는 바가 더 중요하다.
I'd always support my country, whether it was right or wrong.
-  Strongly Disagree
내 나라가 잘못하면 죤내 까대는 거다.
No one chooses his or her country of birth, so it's foolish to be proud of it.
-  Agree
내가 내 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는 이유는 '도덕적인 우위'를 갖추는가에 대한 '사회적 합리성'의 판단 준거에 의한 것이어야지, '태어났다'는 귀속적인 이유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Strongly가 아닌 것은, 내가 내 나라를 '쉽게' 버릴 수 없는 '경제적', '사회적' 구속력으로 인해, 좀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사랑'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삶의 굴레 때문이다.
Our race has many superior qualities, compared with other races.
-  Strongly Disagree
난 선민사상 죨라 싫다, 우리 민족이 그나마 타 민족보다 '뛰어나게' 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그저 '한글'을 가지고 있어서, 교육이 쉬운 이유로 사회 전반의 '문맹률'이 떨어져서 일 뿐, 민족 자체의 'DNA'가 우월한 것이 아니다.

The enemy of my enemy is my friend.
-  Strongly Disagree
다원주의가 중요하지, 이분법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난 냉전체제 싫다.

Military action that defies international law is sometimes justified.
-  Strongly Disagree
국제법이 중요하고, UN의결이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 국가 모두가 하나의 국가당 '하나의 표'를 가진 권력의 평등을 추구하여야 하기 때문이며, UN을 개무시하고 이라크에 뛰어든 미국에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을 묵인해야 하는 비겁자임에도 불구하고, 국제관계에서 '모든 국가가 평등한' 국제법의 적용이 우선된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There is now a worrying fusion of information and entertainment.
-  Agree
정보와 엔터테인트가 만나면, 분명 정보에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가 흥미로 인해 왜곡될 수가 있다고 본다.

the economy <- 경제
People are ultimately divided more by class than by nationality.
-  Strongly Agree
국가가 사람을 구분하는게 아니라, 계급이 사람을 나누는 거다. 친애하는 로자 룩셈부르크양께서 걱정하신 '공산주의 보다, 민족주의가 세계 만방에 먼저 퍼져나가는 것'이 현실화 되면서, 우리네 사람들은 '울타리'를 더욱 견고하게 짜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띄게 되었지만. '만국의 노동자가 궐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계급' 때문이잖는가?
Controlling inflation is more important than controlling unemployment.
-  Disagree
실업이 더 문제다. 인플레를 억제하는게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집안의 '가장'만 뛰어나가서 '벌어'와야 하는 현실보다, 노동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터로 나갈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최저임금이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Because corporations cannot be trusted to voluntarily protect the environment, they require regulation.
-  Agree
여기서 부터, 우리나라가 뒤틀어졌단 얘기를 뱉어내게 되는데, 지나가는 경영학도 개나 소나 다 붙잡고 물어보면 '기업의 목적=이윤 추구'라고 되뇌이고, 그 이윤이라는 것이 그저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이윤'이라는 개념을 잇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제 개념'을 획득한 그들이 비일비재한 이 빌어먹을 사회에서, 어찌 '규제 완화'를 외치겠는가? 환경이 우선이며, 기업을 못 믿기에 감시를 해야하는게다. 아 오해 마시라, 미국이든 어디든 돈 조금 아낄려고 환경 개뿔로 아는 곳 많다. 다만 난 우리 나라 전반에 펼쳐진 '기업에 대한 의식'이 가진 플랫폼을 찌끄려 본 것이다.
"From each according to his ability, to each according to his need" is a fundamentally good idea.
-  Strongly Agree
능력 있는 사람이 좀 많이 내서, 필요 많은 사람이 좀 더 가져가는게 '공화'에 부합한다. 우리나라 '민주 공화국'이라고.
It's a sad reflection on our society that something as basic as drinking water is now a bottled, branded consumer product.
-  Agree
쓰바, 자본주의 좋다. '더 좋은 물'을 돈 주고 사먹는 건 이해한다. 근데 앞으로 모든 '먹는 물'을 사먹어야 할 정도로 이리 흘러가면 엿같은 사회잖아?
Land shouldn't be a commodity to be bought and sold.
-  Agree
이건 아담 스미스 업빠도 얘기한 건데, '토지' 자체가 이윤을 벌어주진 않는다고, 거기에 건물이 들어서서 그 건물이 '쓰여야', 그러니까 '노동'이랑 결합해야만 '이윤'이 생겨난다. 물론 '생산'이란 개념이 더 정확하지만. '부동산'으로 이윤을 챙기는 것은 불로소득이다. 다만 Strongly가 아닌 이유는 '토지 공개념'에는 동의하지만, 무조건 적인 개발따위를 막기 위해서 '사유재산'의 인정을 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냥 Agree만 한 것이다.
It is regrettable that many personal fortunes are made by people who simply manipulate money and contribute nothing to their society.
-  Disagree
위에서 언급한 '토지 시장'에서만 도는 개인적인 부가 분명, 사회 전반의 '이익'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 문장에 'Agree'를 부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개인들의 '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자영업'들이 사회의 '이익'에 기여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수준에서 일단락을 봤다.
Protectionism is sometimes necessary in trade.
-  Agree
보호무역이 필요한 이유는 '국가적' 보호때문이라기 보단, 한 개인의 '노동권' 침해로 인한 보호무역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지금 우리나라 농민운동이 회자되고 있긴 하지만, 정부는 분명 10년 동안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 이후, 이런 상황이 올 것을 예견했고, 눈치 빠른 농민들은 발빠르게 대응해 나갔다. 물론 순진하고, 우직한 농민들만 현재 피해를 보고 억울하지만, 이제 더 이상 '국가'가 내부의 권력에서 보호해 주는 단계를 넘어 '외부'의 권력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상황은 어렵다고 봐야한다. 세계화란 그 빌어먹을 '국제 평화'가 만국 평등의 모습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으기 남미의 국가들이 미국에 종속되지 않고, 보호무역을 펼친다면, 그들의 '커피 생산국'의 농민들이 궐기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일당 200원을 받는 현실의 슬픔을 이겨내게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스타벅스가 '우려먹는' 세계의 부를 꺾어내고, 그 사치의 향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각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The only social responsibility of a company should be to deliver a profit to its shareholders.
-  Strongly Disagree
장난해? 요즘 추세도 주주들에게 '배당금' 안 주는 시대다. 기업은 주주들의 '사적 소유'가 아니라 노동자도 포함하여 하나의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구성 요소이다. 그런데 고작 주주들의 이윤을 키우기 위해 존재한다고? 그게 유일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일자리나 늘리시라. 더불어 환경 생각 좀 하시라.
 
The rich are too highly taxed.
-  Strongly Disagree
서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쥐뿔. 고소득 자영업자가 영세업자로 등록되어 있지를 않나, 아예 수입구조 돌려두고, 체납을 하면서 사는 새끼가 있질 않나. 쓰바 핀란드가 부럽다. 월급쟁이가 봉이냣
Those with the ability to pay should have the right to higher standards of medical care.
-  Strongly Disagree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일 열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돈 없어서 아프고, 돈 없어서 죽는 것'이다. 써글, 무상의료지원 확대하란 말얏!!
Governments should penalise businesses that mislead the public.
-  Strongly Agree
기업이 클 수록, 일개 개인이나, 작은 시민단체가 반발을 하기엔 너무나 무서운 권력이다. 기업 자체가 하나의 권력을 가진다. 그게 정경 유착이고, 그게 로비를 통한 '국민의 종, 국회의원'을 기업의 편으로 돌리게 만드는 써글 '돈'이다. 그렇기에 '국민의 종복'인 정부는 '반드시' 국민을 속인 기업을 처벌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A genuine free market requires restrictions on the ability of predator multinationals to create monopolies.
-  Strongly Agree
진정한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분명, '선택의 진정한 자유'도 주어져야한다. 독점의 폐해는 이루 말할 것도 없거니와, 스타벅스 같은 다국적 기업의 '노동 착취'를 그저 모른채 '문화를 사는 것이니' 어떻느니 하면서 사치의 극을 달리는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만큼 벌기 때문에', 구입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항변하는 소비자의 '자유'를 인정하기에, 그런 소비자를 차치하고,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하니까 말이다.
The freer the market, the freer the people.
-  Disagree
시장이 자유로울 수록, 선택의 자유가 보장이 되려면, '독, 과점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선존해야 한다는 철칙이 보장되어야 한다.

personal social values <- 개인적 사회 가치
Abortion, when the woman's life is not threatened, should always be illegal.
-  Strongly Disagree
생명만 위태로울 때? 원치 않는 임신은 워쩔껀데? 아 씨바, 100% 확실한 피임이 어딨냐고, 찢어진 콘돔이 얼마나 많은데
All authority should be questioned.
-  Agree
권위라는 것은 늘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고로, 그 아래에서 부터의 '의심'은 지속되어야 한다.
An eye for an eye and a tooth for a tooth.
-  Agree
Strongly로 둘 수 없는 이유는 딴 게 아니다. '살인자'에게 '살인'을 하게 둬선 안되지 않은가? 그렇다고 살인자를 '그냥' 둘 수는 없잖은가? 그에 '부응하는 만큼'의 판단에 따라 응당 갚아줘야 한다. 박애사상으로 포용하기만 하면,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서 상대에게 포용을 바라기만 하는 인간으로 전락하기도 쉽다.
Taxpayers should not be expected to prop up any theatres or museums that cannot survive on a commercial basis.
-  Disagree
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심적으로 '공화'를 추구한다고 믿고 싶다. 그렇기에, 누구나 그 '공화'를 위해서, 우리가 미래의 아이들이 쓸 세상을 빌려쓰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점에 동의할 수 없다. 독립영화관이라던가, 박물관을 유지키위해, 일정부분의 세금을 나눠 쓰는데 동의하며, 다만 그 세금이 당면 과제인 '먹고 사는 문제' 보다 '선행'되거나 '많아야'할 필요는 없기에 'Strongly'를 선택하지 않았다.
Schools should not make classroom attendance compulsory.
-  Agree
교육은 의무이자 권리이나, 반드시 '국가의 권력'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의 '교육 환경'일 필수로 작용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All people have their rights, but it is better for all of us that different sorts of people should keep to their own kind.
-  Disagree
쉽게 얘기하자. 강남 부촌 애들이 우리랑 같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면 그게 순진한건지, 진짜 그런건지 판단 못할까? 물론 강남에도 '상대적' 가난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Strongly' 제외.
Good parents sometimes have to spank their children.
-  Strongly Disagree
우리 김혜자 슨상님께서 멋진 책 쓰셨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It's natural for children to keep some secrets from their parents.
-  Agree
나 우리 부모님께, 자위 했다는 사실 숨겼고, 에로나 포르노 영화 본 거 숨겼다. '아메리칸 파이'가 미국이란 문화를 넘어서서, 그게 '당연한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아이와 친구로 지낼 순 있고, 그에 대해 상담해 줄 수도 있지만. 비밀을 밝혀내고 싶을 정도로 집착하긴 싫다.
Marijuana should be legalised.
-  Strongly Agree
대마초 피고, 광기에 빠져 폭행 또는 살인을 일삼는 사람 본 적 있소? 마약은 많이 봤는데. 그럼 대마초가 마약이야? 장난해?
The prime function of schooling should be to equip the future generation to find jobs.
-  Disagree
제발, '직업'이 '자아 발견'과 100% 닿아있을 수 없는 이 빌어먹을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이 '자아발견'할 수 있는 토대인 '교육'만큼은 제발 좀 '돈'과 관련없는. 철학적 사색과,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이 되게 하자. 실업계 고교도 있으니 'Strongly'는 제외.

People with serious inheritable disabilities should not be allowed to reproduce.
-  Strongly Disagree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 한 번만 더 '유전'운운 해서 사람을 '가려서' 낳자고 하면 이 악 다물고 눈 감게 만들어버린다. 아, 오해 마시라. 나 비폭력 노선이다.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children to learn is to accept discipline.
-  Strongly Disagree
애들이 '가장 우선'으로 배워야 하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다름'과 '그렇다면 난 누구인가?'이지, 고정의식을 만들어 두는 것이 아니다.
There are no savage and civilised peoples; there are only different cultures.
-  Agree
식인종이 존재한다는 것과, '위생적이지 못한' 문화를 미개하다고 표현하진 않겠지만 그게 '다름'의 의식은 아니잖는가? 분명 인류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은 '의료방식'의 발전이 아니라 '상, 하수도의 분리'같은 문명의 발전이듯이 말이다. 전통문화의 '우위'는 불필요한 것이지만, 분명 전 사회적인 '지식'의 확충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Strongly'가 아닌 그냥 Agree
Those who are able to work, and refuse the opportunity, should not expect society's support.
-  Disagree
일하기 싫어도, 최저 생계는 도와줘야 한다. 굶어죽게 만들 수는 없다. 아무리 '개미와 베짱이'가 '노동가치'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담았다 하더라도, 사람을 굶어 죽게 하는 것 보다 '노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게 만드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When you are troubled, it's better not to think about it, but to keep busy with more cheerful things.
-  Strongly Disagree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집중해서 답이 안 나올때까지 돌파해야 한다. 편법이나 불법이 아닌 선에서, 온갖 융통성을 발휘해서. '일구야, 대한민국에 안 되는게 어디있니~' 스타일만 빼고 -  _-)a
First-generation immigrants can never be fully integrated within their new country.
-  Disagree
문화에 대한 적응이라던가, 그 외의 제반 여건이 중요하지만, 이민 1세대의 성공담을 간혹 들을 수 있기에, 'Strongly'에는 손이 가질 않는다.
What's good for the most successful corporations is always, ultimately, good for all of us.
-  Strongly Disagree
삼성이 우리나라 먹여 살린다고, 그들의 비리와 '노동환경'을 눈 감아주라고? 웃기는 소리 달나라가서 하시라.
No broadcasting institution, however independent its content, should receive public funding.
-  Disagree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측면에서, 공공기금 줘도 된다. 다만 개나 소나 받아가는 건 막아야 하니까, 'Strongly' 제외.

the wider society <- 더 넓은 사회
Our civil liberties are being excessively curbed in the name of counter-terrorism.
-  Agree
반테러로 부터 사회를 보호하는 것 보다 한 개인의 자유가 보장받는 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볼 때, 더 중요하다. 이것은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 '반테러'가 아니라는 논리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 significant advantage of a one-party state is that it avoids all the arguments that delay progress in a democratic political system.
-  Strongly Disagree
장난해? 기업의 독점도 나쁘지만, 1당 독재는 더 나쁜거다. 민주주의 만세.
Although the electronic age makes official surveillance easier, only wrongdoers need to be worried.
-  Strongly Disagree
범죄 안 저지르는 사람은 상관없다고? 웃기지 마시라, 빅 브라더가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사회'가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The death penalty should be an option for the most serious crimes.
- trongly Disagree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고, 그 사람을 우리가 죽이면, 우리는 모두 살인자 아닌가?
In a civilised society, one must always have people above to be obeyed and people below to be commanded.
- Strongly Disagree
쓰바, 문명화가 관료사회냐? 어디서 웃기는 소리를 --; 우리 대통령 봐라, 검사들이 복종하디? 문명화된 민주주의 사회는 '권력의 분립구도'가 중요하지 권력의 상하구도가 중요한게 아니다.
Abstract art that doesn't represent anything shouldn't be considered art at all.
-  Disagree
예술쪽은 잘 몰라서 'Strongly'를 고르진 않았는데, 추상을 나타낸 낙서도 '예술'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문외한이라서 정확한 설명을 하기 까다롭다. 암튼 포용력은 그러하다.
In criminal justice, punishment should be more important than rehabilitation.
-  Strongly Disagree
사람은 바뀔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원천 폐쇄하는 것은 무식한 짓이다.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경우는 어떡할 것인가? 그게 지강헌 사건 뿐이던가? 미국 영화 '존Q'를 기억하는가?
It is a waste of time to try to rehabilitate some criminals.
-  Strongly Disagree
사람은 바뀔 수 있다니깐?
The businessperson and the manufacturer are more important than the writer and the artist.
-  Strongly Disagree
'돈'에 찌들은 사람의 질문같아 기분이 더러운데, 작가나 예술가의 작품을 '돈'으로 만들어내는 사업가, 즉 회사로 치면 '영업직'이 고생많이 하고, 더러운 일 많이한다고 한 껏 치켜줄 필요는 없다. 그들이 못 팔든 잘 팔든.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디자인 하는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돈을 넘어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우리네 '인간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가'들의 '예술'이다.
Mothers may have careers, but their first duty is to be homemakers.
-  Strongly Disagree
장난해? 남녀평등에다가, 이젠 남자가 집안일 50%는 무조건 해야하는 사회다.
Multinational companies are unethically exploiting the plant genetic resources of developing countries.
-  Agree
나이키 운동화, 스타벅스 커피 등등. 써글 다국적기업과 그에 '헤벌레'하는 생각없는 사람들. 나 '스타벅스'에서 비싼 커피값은 '문화를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죨라 배꼽잡고 웃었다. 그럼 '노예'를 사서 부리는 것도 '노예 문화'를 구매해서 즐기는 것인가? 그래도 'Strongly'가 아닌 이유. 모든 다국적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Making peace with the establishment is an important aspect of maturity.
-  Strongly Disagree
웃기고 팔짝 뛰네, '기득권층'이 순순히 내주디? 지금 우리나라 노동운동 과격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미국이란 나라는 이미 1920~30년대에 자신들의 '총'을 가지고 뛰쳐나가 노동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이룩한 '노동조합'체계다. 그렇게 '피'를 흘려가며 이루어 놓은 성과단 말이다. 그 사람들은 1일 8시간 노동시간을 어겨도 쉽게 불평할 수 있고, 시정할 수 있다. 우리? 그러면 짤리지. 써글 웃기네, '조용히 숨 죽이고 사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면 똥파리도 새다.

propositions on religion <- 종교.... 이거 되게 과격하다.
Astrology accurately explains many things.
-  Strongly Disagree
해리포터에서 점성술 가르치는 엠마 톰슨은 좋아하는 배우다. 나 미신 안 믿는다.
You cannot be moral without being religious.
-  Strongly Disagree
나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기준으로 도덕적이지, 기독교의 '만인을 사랑하라'는 모토로 도덕적이지 않다. 나 '죄'보다 사람을 미워할 때가 많은 사람이다.

Charity is better than social security as a means of helping the genuinely disadvantaged.
-  Disagree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게 가장 중요하긴 하나, 그렇다고 '사회보장제도'를 차치하기엔 그것 또한 몹시 필요하다. 그래서 'Strongly'는 아니지만 사회보장제도가 무척 중요해서 Disagree.
Some people are naturally unlucky.
-  Strongly Disagree
운이 하늘에 달렸으면, 너무 불공평하잖은가?
It is important that my child's school instills religious values.
-  Strongly Disagree
종교는 자유, 다만 교육에 종교가 끼어들면 가지는 폐해 또한 크다.

sex <- 性
Sex outside marriage is usually immoral.
-  Disagree
애들때문에 이혼 안 하고 살다가, 그저 정으로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같이 자 본 사람이 삶에 활력이 되고, 자신을 찾게 해준 사람이면, 이혼하고 다시 결혼해야지. 다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만히 이어나가면서 바람피면 죤내 웃기지만, 별거중이라던가, 뭐 그런 상황에서의 혼외정사에만 동의한다. 그래서 'Strongly'가 아님.
A same sex couple in a stable, loving relationship, should not be excluded from the possibility of child adoption.
-  Agree
'Strongly'가 아닌 것은 내가 동성애에 대한 깊은 이해가 모자라기 때문이기도 한데, '어머니'의 역할을 내가 '남자'인 관계로 상상조차 해볼 수 없기 때문에, 동성애에서 그런 '역할'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평등'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데다가, 입양 아이의 '부모를 선택할 권리'도 고려되어야 하기에 Agree 정도만 선택.
Pornography, depicting consenting adults, should be legal for the adult population.
-  Strongly Agree
불법 촬영인 '스너프' 따위가 아닌, 합법적 포르노는 허가되어야 한다.
What goes on in a private bedroom between consenting adults is no business of the state.
-  Strongly Agree
남의 집 일에 관심말라, 대신 집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인 행위', 폭력이라던가, 부부강간. 그런거나 관심가져라.
No one can feel naturally homosexual.
-  Strongly Agree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성별이 '여자'인 거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자'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나도 말로는 이러하는데 사실 모르겠다. 남자는 도대체, 다니엘 헤니를 봐도 잘생겼다는 생각 외에, 만지고 싶다던가 자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성적인'의미 만이 아니라, 관심 생기면 스킨쉽이 생긴다. 머리를 쓰다듬던가 뭐 그런 것 말이다.
It's fine for society to be open about sex, but these days it's going too far.
-  Disagree
뭐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으나 '개방형'으로 건강하게 나아가는 것은 좋다. 그래서 'Strongly'는 아니나, 너무 나갔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잘 보셨겠지만, 대답을 쓰면서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상식이 아닌 사회에 살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얼마나 '지성'과 거리가 먼 사회인지를 반영하기도 한다.
어쨋거나, 내가 좌파에 자유주의자라고 성향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좌파'를 자처하는 지식인들이 나를 보며 '중도 우파 주제에'라고 비아냥거릴 것이 확실하거니와, 별로 그에 대해 반론의 여지도 없기에. 그저 선택에 대한 설명을 첨부해 봤을 뿐이다.
간만에 포스팅으로 일이 밀렸다 -0- 다들 테스트 한 번 쯤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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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장

2006/01/13 14:56 2006/01/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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