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근하다가 잠시 바이크를 도로에 세우고,
새벽을 즐긴다.
아무도 없는 거리에,
우두커니 서서 노래를 듣는다.
며칠 전 회사에서, 김광석 콘서트 영상을 다운로드 받다가 사장님과 같이 앉아 보면서.
김광석의 '그날들'이 흘러 나오는 동안. 그렇게 '공감'하고 있었다.
이렇게 슬픈 노래가 또 어디 있을런가?
여자들은 이런 노래를 목놓아 부르면서 울어볼 수 있을까?
김광석을 못 잊는 것은.
그 짙게 배어나오는 고독의 목소리 속에서.
죽음을 잊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독하게 고독해서.
그래서 행복하다.
Posted by 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