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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4 개강별곡 by 함장 (8)

개강별곡

주사파 - 난 회사 출근도 주 4일, 학교 수업도 주 4일 - 로서의 책무로 인해 오늘부터 개강이 시작된 내게, 주4일 첫 강의가 오전 9시라는 난제는 지옥의 서울 출근길을 '직통횡단'이라는 묘수를 써서 해결해야 하기에 무척 난감했다.

맘 편하게 넓은 길로 가느냐, 아니면 기름값을 아끼려 최단거리를 택하느냐. 당연히 최단거리 낙찰.

코스는 가라뫼에서 샛길로 빠져나와, 구산동으로 들어가는 국도를 타고 불광동을 돌아 구기터널 -> 북악터널을 거쳐 국민대 -> 월곡동 코스로 들어와 경희대로 들어오는 건데. 콩나물에서 통계시간을 잡아본 결과 1시간 20분 코스.

혹시 더 막힐지 모르니 아예 느긋하게 아침 6시 50분에 집 앞에서 워밍업을 마치고 출발. 쌀쌀한 아침바람을 맞이하며 달렸다. 유일하게 쏠 수 있는 곳은 가라뫼 샛길에서 빠져나와 구산동까지 가는 국도 라인인데 직선도로가 1.5킬로 정도 뻗어 있어서 한번 쓰로틀 전개를 해 봤다. GT250R의 디자인 때문인지 125km/h 넘어가니까 헬멧이 흔들리기 시작, 웅크리고 135km/h까지만 땡기고 신호등이 나와서 감속. 5단에서 8,000RPM까지 가도 저정도 속도라니. 역시 250cc는 폭발적이진 않다. 물론 치고나가는 게 괜찮긴 하지만. 250cc에서 윌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은 당분간 접자 ㅡ,.ㅡ

어쨌거나. 속았다.

덴장 학교 들어왔는데 7시 40분 ㅡ,.ㅡ

구산동 길 제외하고 일반 차량 뒤에 쫄쫄따라오면서 가속한 적도 없는데 한 시간 넘게 남다니.

학교 들어와서 맥북 무선인터넷을 확인하는데 패러럴스에서 네스팟 Mac 어드레스 인증이 안된다. 가상 Mac 어드레스를 써서 그런가보다. 어서 부트캠프 정식판이 나와야 할텐데. 이러면 학교에서 이너넷 뱅킹을 못하니 답답해진다.

더불어 사파리로 태터 열면 에러가 자주나서 쓰던 글도 잘 날아가는데 큰일이넹.

어쨌든 비가 오지 않는 한, 이번 학기에는 아침 시간이 꽤나 여유로울 것 같다.

Posted by 함장

2006/09/04 08:42 2006/09/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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