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 & Spice - 風味絶佳

Sugar & Spice Poster



첫사랑이란 무엇일까?

그저 두근두근 설레이던 어린 날의 추억?

가슴 타들어가도록 아쉬웠던 기억을 갖게 한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첫사랑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글쎄...
대한민국에서는 꽤 많은 남녀가 '처음 같이 잔 - 혹은 잘 - 이성'과 결혼을 하고 있다.
굳이 '같이 자는 것'을 포함해야 첫사랑이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사랑에 '같이 자는 것'을 빼면 그게 사랑이던가?

어느 새 내가 '남자'가 되었음을 느낄 때가 있다면 그 중 하나는 '다정다감하던 내 모습'을 벗어버렸을 때다.
그저 좋은 사람, 결혼하기 괜찮은 남자. - 물론 이 속에는 소녀의 시각이 숨어있다. -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것은 '다정함' 하나로도 족하다.
쓸쓸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군가의 다정함이 아니던가?
그러나 현재의 사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정함 뿐만이 아니다.
달콤함이 달콤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톡 쏠 수 있는 향신료가 필요하다.

'풍미절가'는 고상한 맛이 더 없이 훌륭하다는 뜻이다.
내 죽기 전에 몇 번의 사랑을 더 거칠 수 있을까?

매 순간의 사랑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Sugar & Spice - 風味絶佳'는 제목만큼이나 깔끔한 맛을 갖고 있다.
언제나 스쳐가는 인연.
그것이 몇 달이 되었든, 몇 년이 되었든, 혹은 몇 십년이 되었든.

모든 인연은 스쳐가는 법.

한 때의 풍미가. 더 없이 훌륭한 기억으로 남는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사랑이 있을 수 있을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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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장

2008/01/11 08:55 2008/01/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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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럴껄 2008/01/11 11:44 # M/D Reply Permalink

    이제 슬슬 블로그에서도 냄새를 풍기겠다 이거지?

    난 이 포스팅 반댈세.

    1. 함장 2008/01/14 15:52 # M/D Permalink

      넴, 저 쫌 대단.

  2. cyper 2008/01/11 18:26 # M/D Reply Permalink

    백만년만이시군요 ^^

    1. 함장 2008/01/14 15:53 # M/D Permalink

      호호, 다음 글은 십만년 안에 쓰려고용 ㅋㅋ

  3. she-devil 2008/01/11 22:19 # M/D Reply Permalink

    모든 인연은 스쳐가는 법.

    시러요 ㅠ_ㅠ)/

    1. 함장 2008/01/14 15:53 # M/D Permalink

      시러도 어쩔 수 없는 것! ^^

  4. 애플 2008/01/14 17:20 # M/D Reply Permalink

    오..향신료 컨셉..좋은데요.
    너무 달달하면..질려할테니까..
    나도 가끔은 씁쓸한 커리향신료가 되야겠다..

    1. 함장 2008/01/14 17:40 # M/D Permalink

      커리가 씁쓸한가효? 제가 맛탱이가 가서 ㅡ.ㅡ

  5. 쿨짹 2008/01/19 06:48 # M/D Reply Permalink

    음 블로그에서도 드문드문이군... 왜케 바쁜겨?
    가끔은 인사도 하고 그렇고 삼세~

    1. 함장 2008/01/21 16:40 # M/D Permalink

      넴, 제가 요즘 쫌 바쁨 (__;;;

  6. 나란트 2008/01/29 15:36 # M/D Reply Permalink

    RSS 허용개수좀 늘려주세요. RSS리더에 등록해놨더니 5개 밖에 안오네요.
    부탁드려요.

    1. 함장 2008/02/12 10:33 # M/D Permalink

      제가 글을 자주 안 쓰니 5개면 충분할 텐데요?^^

  7. 비밀방문자 2008/02/12 01:4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함장 2008/02/12 10:34 # M/D Permalink

      토닥토닥... 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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