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ed from What a Complicated World 2006/12/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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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인터넷이 후끈해졌습니다...사연인즉슨..모 영어학원 다니는 고등학생 김모군...오늘도 변함없이 외국 야동 사이트를 누비고 다닙니다...헉헉대는 여성중 어디선가 들어본 낯익은 영어 발음이 들립니다..유심히 보니... 허걱.. 학원 선생님....투철한 모범 시민 김모군은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제보했고..결국 학원 선생님께서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서 불법 음란물 제작 혐의로 쇠고랑 신세....그러나...네이버 키보드 워리어 + 찌질..
확실히 해외에 나가서 유부녀와 자면 간통죄 됩니다. 속인주의이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의 경우에는 그들의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네들은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게 됩니다. 한국인은 반대로 국내법이 적용되므로 간통죄에 해당하게 되지요. 그러나 간통죄는 이혼을 전제로 한 죄이므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친고죄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신고하지 않는 이상 벌할 수는 없지요.
그렇다면 안걸리면 된다는 ... ㅋㅋ
그것과 관계없이,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마인드 때문인지 도덕과 형법을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죄중에 존속살해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부모나 조부모를 살해했을 경우에 보통 살인죄는 5년 이상의 징역인데 비해 이 죄는 7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되는 죄입니다. 법에 도덕적 잣대가 들어가있는 대표적인 경우이지요. 사실 사람을 죽인 것에 있어서는 같은 결과이므로 외국의 경우 존속살해죄라는 죄는 없습니다. 유교권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제가 생각할 때 이 존속살해죄는 우리나라 안에서는 일정부분 타당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부모를 죽인 죄는 좀더 큰 죄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죄중의 하나가 바로 간통죄인 것이죠.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는 잠자리를 갖지 말라는 것인데요, 이것은 존속살해죄에 비해서는 그 사회적 타당성이 떨어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한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법을 만들었기 때문에, 무슨 통금 걸리면 유치장에 잡아가두는 6~70년대적 발상인 것이죠. 포르노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우리는 너무 우리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일본문화를 받아들이자고 할 때도 그랬고, 경험하고 부딪히면서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무조건 막으려는 것을 볼 때, 구한말의 쇄국정책은 아직 끝나지 않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우선, '원초적 수치심'은 누구나 같습니다. 엄마가 20살 먹은 아들한테 "너도 이제 많이 컸는데, 성기 상태는 어떤지 모르겠구나. 앞으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하니, 상태가 괜찮은지 어디 한번 보자. 바지 좀 벗어봐라." 이러면 좀 섬칫하지요. 많이 섬칫한가;; 길거리에서 "저기요, 성생활과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성기 좀 잠시 보여주실 수 있겠어요?" 하는 질문 받으면 난감하겠지요.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또는 심리학과 대학원생이 리포트 쓰려고 주변 친구들 불러놓고 옷 좀 벗어보라고 하면 당연히 거부하겠지요. TV방송국에서 연예오락 프로그램 만든다고 출연료 두둑히 주고 일반인 또는 연예인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모아서 다 벗은 채로 떠들고 춤추고 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고 섹스도 하고 그러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 모두 함께 둘러 앉아 즐겁게 감상하기 좋은 프로그램인가요?
'원초적 수치심'을 부정한다면, 위에서 말한 그런 것들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죠. 그리고 포르노는 성기 노출이 반드시 포함되는 상품인 게 맞지요? 제가 말하는 원초적 수치심이란 이런 걸 말하는 것입니다. 직업적인 수치심 말고요.
'나는야 배우야'라며 즐겁게 찍는 해외 여배우들이 '직업적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살아가는 이유는 그 일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 팔려도 그림 그리는 화가와는 다르다는 거죠. 자기 애인과 한창 일을 벌리고 있는데, 누가 카메라 들고 와서 돈도 안 주고 찍어가겠다고 하면 허락해줄까요?
결론적으로 그들은 그들의 직업 활동에 대한 수요자인 남성들의 요구에 의해 '원초적 수치심'을 파는 대가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어제 FOX 채널에 나온 허슬러 잡지 모델들이 하는 이야기도 역시 그렇더군요.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았거나, 어떤 모델은 아버지가 알면 죽는다고 한다든가, 취재자인 남성이 성관계를 요구하자 백만 달러 주면 해준다고 대답한다든가, 이런 식입니다. '자기 만족'이라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그보다는 돈이라는 유인이 그들에게는 더 큰 것입니다.
"음성으로 인한 피해라도 줄여보자는 겁니다." - 남성들의 자기합리화를 위한 구실입니다. 좋은 일 해주고 싶어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자기 욕망을 '사회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욕심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거죠.
"자기가 '돈'을 주고 매춘을 하면서도 '부끄럽다'라고 얘기하는데" - 이 사람은 당장 다음부터 매춘을 그만두면 됩니다. 무엇에 떠밀려서 다시 가나요? 왕따가 두려워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도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을 하는 사람의 얼굴이 겹쳐지네요.
"'욕망'을 해결하지 못하는 '여성'도 불쌍한 겁니다." - 남성들처럼 '사회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여성들이 더 많을 따름입니다. 스스로 욕망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다만 자위용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유통망이 확충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또 원나잇스탠드든 뭐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만 원짜리 몇 장 던져주는 걸로 상대방을 도와줬다는 식의 위선에 도취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저는 함장님이 자본주의를 이토록 뿌리깊이 인정하는 분이 아니라고 여겼는데, 혼란이 옵니다. 성적 욕망의 진정한 해방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라면 오히려 그 사이에 돈이라는 매개물이 끼어들지 않도록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 아닐까요?
사고 파는 시스템 속에 성이 오가는 그런 상황을 가만 두고서도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부정할 수 있다는 게 극도로 아스트랄합니다. FTA는 대체 왜 하면 안 되는 거죠? 몸조차 사고 팔 수 있는 물건이라면 말입니다.
사실 이 질문들은 처음부터 자본주의에 대한 함장님의 입장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 뜻이 있었음을, 좀 늦었지만 인정합니다.
제 문제제기와 반론에 정성껏 응답해주시는 모습, 역시 제가 좋아하는 함장님 그대로이십니다.
사실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귀신이라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말입니다. 여하튼 그동안 나눈 대화 제겐 값진 것이었고, 내용을 떠나서라도 오고가는 이야기 자체가 즐거웠음 또한 사실입니다. 어젯밤 꿈에서도 저의 영혼이 제게 그렇게 말해주더군요. 네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를 이제 그만 깨달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함장님에게 듣는 이 세상 소식은 늘 짭짜름하면서도 아릿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각 'link'들은 'rel'이라는 속성값과, 'media', 'type', 'href' 등의 속성값을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와 네 번째는 제 이야기와 관련이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에 있는 'rel="stylesheet"'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우선 'link'엘리먼트는 말 그대로 '연결'시켜주는 걸 의미해요. 그런데 '스타일시트'의 속성값을 가진 것과 연결하겠다는 거죠. 그럼 스타일시트란 무엇인가? 당연히 '스타일'을 정해주는 것이겠죠? 이에 대해서는 하단에 설명하기로 하고
'media'가 튀어나옵니다. 'screen'과 'print'로 나뉘죠. 스크린은 우리가 바라보는 모니터를 뜻하고 프린트는 말 그대로 '출력'할 때를 의미합니다. 'type' 속성 값은 'text/css'로, 그리고 'href'는 웹에 조금만 관심 있으시다면 익숙한 속성이겠죠? 네, 위치를 의미합니다.
"./style.css"의 의미는 현재 html문서와 '동일한 폴더' - 사실 폴더의 개념을 쓰기에 모호하긴 하지만 - 에 위치한 style.css 파일을 의미합니다.
'스타일시트'로 '모니터 화면에 보여줄' '텍스트 css'로 이루어진' 'style.css'파일을 이 html과 '연결'하라는 이야기죠.
'href'의 파일 위치나, 파일명은 무엇이든 상관이 없어요.
자 그럼 여기서 이야기 할 것은.
왜 'html'과 'CSS'를 분리하느냐이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html은 하이퍼 텍스트 마크업 랭귀지라는 걸 알았어요. CSS는 그 HTML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한 문서죠.
예를 들어 누군가가 html에 어떤 행사의 '식순'을 적어주면 CSS를 통해서 그 식순에 꽃무늬 테두리를 두르거나, 순서에 '번호'를 먹이거나 아니면 그냥 '점'만 찍거나 등의 '표현'을 제어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분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란?
예를 들어 html에서 서론, 본론, 결론이 있는 글을 썼다고 해요. 그런데 각각 '서론', '본론', '결론'에 해당하는 것의 글자 크기를 동일하고 같은 글꼴을 쓰려고 html의 '형식'을 같게 해둔다면. CSS에서 한 번 고치는 것으로 '서론', '본론', '결론' 세 가지를 바꿀 수 있게 되는 거죠.
만약에 '태터툴즈'의 스킨이 아니라 웹페이지라면, 그리고 그 페이지가 '여러 문서'이고, 형식이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CSS 파일 하나 손 보는 것으로 모든 페이지의 '모습'이 바뀌는 겁니다.
하나의 CSS파일로 여러 개의 html에 대응 시킬 수 있어요. 그냥 '링크'만 걸어주면 되는 거죠. 그리고 반대로 하나의 html에 여러 개의 CSS 파일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물론 잘 쓰는 방법은 아니지만.
어제 뉴라이트 역사포럼인가 어디서 개소리를 짖었다는 얘기는 오다가다 들었는데, 바빠서 챙겨볼 틈이 없었다. 오늘은 마침 또 어린이날¹ 이라 그 시안을 좀 찾아봤는데 실로 가관이었다. 보는 동안 딱 드는 생각은 이거였다. "실로 얘네들이야 말로 국가보안법 적용해야하는 반체제 인사들이 아닌가? (웃음)" 라이트라는 표현이 사실 좀 무색할 정도다. 쿠테타 행위 그 자체의 목적성은 헌법에 명기된 민주공화국과 정면으로 대치되는데, 이를 옹호하고 그 공적을 미..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떠나가야 해.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이정석이란 가수가 있었죠. 대학가요제 출신인데.
이 '사랑하기에'라는 노래랑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노래도 히트를 쳤어요.
늘 이 가수랑 '이정현'이라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랑 헷갈렸더랬죠. 둘이 안 닮았는데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노래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늘 오버랩이 되거든요.
이정석은 대학가요제 출신이라 우리나라에서 공부했고, 이정현은 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 정말? - 호주에서 대학을 나왔을 거예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가요톱텐인가에 나와서
"왜 노래 제목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죠?"
랬더니 호주에서는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온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겨우 구분하고 있죠.
사실 지방에서 '대중가요'라는 문화를 쉽게 접하는 방법은 길보드 '최신가요 테잎'과 포켓북으로 나오는 '최신가요'류의 멜로디와 가사가 찍혀 있는 책 - 쫌 괜찮은 책은 뒤에 펜팔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주소가 붙어 있죠 - 그리고 가요톱텐이 전부였어요.
김광한 할배 - 46년 생이시니 올해 벌써 환갑 -가 진행하던 수요일의 가요톱텐은 사실 퀴즈쇼였어요.
보고싶은 스타는 있는 데, 누가 나올지 쇼 처음에 안 가르쳐 주니까, 순위 발표를 해주면서 알아맞히는 방법 뿐이었죠. 이게 어떤 방식이었냐 하면. 30위부터 21위 소개를 하는 영상이 흘러나가면 오늘 출연하는 가수의 노래는 '삭제' 된채 영상만 흘러 나왔어요.
삭제 시킨 대신에 라이브로 들려준 거죠.
어쨌든.
저렇게 꽃미남 가수가 당시에도 있었단 사실.
목소리도 야들야들해요.
사실. 사랑에는 답이 없어요. 사랑하는데도 떠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데 떠난다니 거짓말이라고도 하고. 진짜 행복하게 해줄 용기가 없는 거라 하고. 자본의 생리에 찌들어 비참해질 미래를 과감히 던지는 결단이라고도 생각하고.